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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뇨에 피해야 되는 음료 7가지 – 혈당을 망치는 음료 습관

인터릭스 2025. 11. 22. 10:35

당뇨 진단을 받게 되면 음식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음료 선택입니다. 많은 사람들이 밥이나 빵 같은 탄수화물에는 신경을 쓰지만, 음료는 의외로 쉽게 간과하곤 합니다. 하지만 단 한 잔의 음료가 식사보다 더 빠르게 혈당을 상승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. 특히 당이 빠르게 흡수되는 액체 형태는 체내에서 소화 과정을 거의 거치지 않고 바로 혈액으로 흡수되기 때문에 혈당 변동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. 이 글에서는 당뇨 환자라면 반드시 피해야 하는 음료 7가지를 구체적인 이유와 함께 정리했습니다. 단순히 ‘달아서 안 된다’는 수준이 아니라, 왜 해로운지, 대체 가능한 안전한 음료는 무엇인지까지 함께 알려드립니다.


당뇨에 피해야 되는 음료 7가지 – 혈당을 망치는 음료 습관

1. 설탕이 들어간 탄산음료

대표적인 예: 콜라, 사이다, 환타, 에너지 드링크

왜 피해야 할까?

설탕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한 캔만 마셔도 30~40g 이상의 당분을 섭취하게 됩니다. 이는 당뇨 환자 1일 당 섭취 제한량을 한 번에 초과할 수 있는 수치이며, 혈당을 단시간 내 급격히 올릴 수 있습니다.

🔁 대체 음료: 탄산수(무가당), 레몬을 살짝 넣은 탄산수


2. 시럽이 들어간 커피 음료

대표적인 예: 카라멜 마끼아또, 바닐라라떼, 달달한 아이스 커피

왜 피해야 할까?

많은 커피 프랜차이즈에서 제공하는 음료는 시럽, 연유, 휘핑크림 등이 들어가 있어 실제 당 함량이 매우 높습니다. 예를 들어, 카라멜 마끼아또 톨 사이즈 한 잔에는 30g 이상의 당분이 포함돼 있습니다.

🔁 대체 음료: 무가당 아메리카노, 디카페인 블랙커피


3. 과일주스 (100% 과즙 포함)

대표적인 예: 오렌지 주스, 사과 주스, 포도 주스

왜 피해야 할까?

과일 속의 천연 당분도 결국 혈당을 올리는 ‘당’입니다. 특히 주스로 만들면 식이섬유가 제거되어 당 흡수가 더 빨라지기 때문에 혈당 조절이 어렵습니다. ‘100% 과즙’이라는 문구에 속지 마세요. 당뇨 환자에겐 자연에서 왔든, 가공되었든 당은 당입니다.

🔁 대체 음료: 과일을 통째로 갈아 만든 스무디 (소량), 식이섬유 첨가된 저당 주스


4. 알코올 음료 (특히 맥주와 막걸리)

대표적인 예: 맥주, 막걸리, 달달한 칵테일

왜 피해야 할까?

알코올은 간에서의 당 생성 기능을 방해하고, 일부 음료는 자체적으로 당 함량이 높습니다. 특히 막걸리는 발효식품이지만 탄수화물이 매우 많고, 혈당을 빠르게 올립니다. 칵테일류는 과일 시럽과 주스가 들어가 있어 설탕 덩어리나 마찬가지입니다.

🔁 대체 음료: 무알콜 맥주(무가당), 물 또는 허브차


5. 스무디 & 건강 음료 (시판 제품)

대표적인 예: 헬스 보충 음료, 과일 스무디, 곡물 음료

왜 피해야 할까?

건강식품처럼 보이지만, 대부분의 시판 스무디와 곡물 음료는 당 첨가량이 매우 높습니다. 특히 ‘식사 대용’ 콘셉트의 음료들은 흡수가 빠른 단당류가 들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.

🔁 대체 음료: 직접 만든 무가당 스무디, 채소 기반 스무디


6. 달달한 두유, 가당 요거트 음료

대표적인 예: 검은콩 두유, 뼈에 좋은 요거트 음료

왜 피해야 할까?

두유나 요거트 자체는 건강에 좋을 수 있지만, 시판 제품 대부분은 단맛을 내기 위해 당을 첨가합니다. 특히 ‘검은콩’이나 ‘고소한 맛’이라는 말에 속아 가당 제품을 선택하면 혈당 조절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.

🔁 대체 음료: 무가당 두유, 플레인 요거트를 직접 물에 희석


7. 밀크티 & 버블티

대표적인 예: 타피오카 버블티, 밀크베이스 차 음료

왜 피해야 할까?

버블티는 설탕, 시럽, 전분으로 만든 타피오카가 들어 있어 고당질 음료입니다. 차 자체는 혈당에 영향을 주지 않지만, 밀크티 베이스와 토핑으로 인해 한 잔당 당분이 40~60g에 달할 수 있습니다.

🔁 대체 음료: 무가당 홍차 또는 녹차, 허브차


마무리: 혈당을 지키고 싶다면, ‘음료 관리’가 핵심입니다

당뇨 환자에게 있어 음료는 ‘마실 수 있는 설탕’일 수 있습니다. 그만큼 위험하다는 의미죠. 식사는 조심하지만 음료는 무심코 마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, 오히려 음료가 식단관리의 사각지대가 되기 쉽습니다. 오늘 소개한 7가지 음료는 당뇨 환자가 피해야 할 대표적인 예입니다. 앞으로 음료를 고를 때는 ‘단맛이 나는가?’ 뿐 아니라, 당 함량, 흡수 속도, 대체 가능성까지 고려해보세요. 꾸준한 음료 습관 개선이 곧 건강한 혈당 관리로 이어질 것입니다.